[준비학습]다양한 표현과 이해
준비 학습 - 그림(교과서 P.102)을 보고, 다음 활동을 해보자.
1. ㉠～㉥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옆 사람과 이야기해 보자.
㉠ 뒷머리 긁적이기
내 생각에는 무언가 자신이 없을 때 하는 행동 같아.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말할 때 이런 동작을 사용하지 않나?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 대답하기 곤란해서 뜸을 들일 때도 사용하는 것 같아.
㉡ 한 눈 찡긋하기
보통 서로 친할 때나 아니면 친근감을 나타낼 때 사용하지 않나?
그래, 이성끼리 서로를 유혹할 때도 사용하잖아!
나는 아빠와 비밀 얘기를 한 후 엄마가 방에 들어오시면서 말하지 말라는 신호로 사용하거든…….
㉢ 이마에 손대기
왜 이마에 손을 대겠어? 머리가 아프니까 그렇겠지. 아니면 그만큼 골치 아픈 일이 생겼든지…….
그래, 선생님으로부터 난처한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은 아이들이 이마에 손을 대더라고…….
난 가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기 싫을 때도 괜히 이마에 손을 갖다 대곤 해.
내 경우는 무언가 잊었던 일이 생각날 때 이마에 손을 갖다 대곤 하는데…….
㉣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이건 정말 간단한 걸? 사물이나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행동이잖아.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 가령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도 사용하지 않니?
꼭 비난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친구를 놀릴 때도 이런 동작을 하곤 해.
㉤ 두 손 내 젓기
어떤 상황에 대해 부정의 의미를 전달할 때 사용해.
난 반가운 사람과 만나거나 헤어질 때도 손을 내젓는걸.
얼굴에 웃음을 지으면서 두 손을 내젓는다면 그건 단순히 부정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을 의미하는 건 아닐까?
㉥ 주먹 쥐고 흔들기
특별한 상황에서 말하는 사람이 흥분할 때 주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닐까?
때로는 큰 고함을 지르면서 흔들 수도 있어. 이 때는 자신의 일에 대한 좌절, 실패, 실망 등의 의미가 담긴 것도 같은데?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2. ㉠～㉥ 중, 다음 상황에 적절하지 못한 것을 가려내고, 왜 그런지 이야기해 보자.
상대가 선생님일 때 :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가리키는 대상이 되는 선생님의 기분을 고려한다.
우울하거나 슬픈 이야기를 할 때 : ‘한 눈 찡긋하기’- 행동의 특성상 가벼운 분위기로 흐를 수 있음을 고려한다.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 : ‘뒷머리 긁적이기’, ‘이마에 손대기’ -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음에 주의한다.
부탁을 들어 달라고 말할 때 : ‘두 손으로 내젓기’- 부정의 뜻을 내포하여 의도한 내용을 이끌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다. ‘주먹 쥐고 흔들기’ - 지나치게 강요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음에 주의한다.
상대방을 칭찬한다는 말을 할 때 : ‘두 손 내젓기’ - 칭찬의 의미를 반대로 해석할 수 있음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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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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