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9 노유민 활동3 토끼전
2학년 10반 29번 노유민
활동3- 토끼전
자가사리의 시점으로,....
오늘 앞으로의 일을 상상해보니 너무 환한것 같았다. 분명 용왕은 치료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고 아마 별주부는 용왕께 엄청나게 빌것이라는 것을.... 이렇게 한참동안 생각하니 곧 있으면 별주부가 돌아 올것이라는 생각에 나는 나가 보았다. 그러니 때마침 별주부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또 옆에는 토끼도 없었다. 아마 밖에서 토끼가 도망가서 혼자 자책 하다가 내려온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체 점점 나에게 오고 있었다. 매우 기분이 안좋은듯 하여 한 마디만 해도 한대 맞을 것 같아 난 입을 다물고 옆으로 비켜 주었다. 그리고 난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여 용궁에 들어가 보았다. 아니, 들어가볼려는 차에 용왕의 거친 목소리가 밖으로 퍼져 나왔다. 지금 딱 들어가 봤자 좋을 것이 없을 것 같아 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이기적인 왕과 충성스럽지만 한심스러운 신하, 참으로 완벽한 조화였던 것이다. 몇일이 지난후 용왕이 드디어 세상을 떠났다. 역시나 기대를 어기지 않고 떠날 때에도 별주부를 탓하며, 토끼를 탓하며 자신의 성격을 다 들어내고 죽었다. 난 이런 현실이 싫어 벼슬을 그만두고 멀리 멀리 용궁에서 먼 곳에 자리 잡을 것을 결심하고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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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의 중학수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