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5정민주 설명문
많은 사람들이 추석만 되면 시골에 내려간다고들 한다. 그 사람들은 시골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여러가지 일을 한다. 그중 하나인 송편은 약 300년 전부터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팔월 보름에는 조상 숭배 사상과 관련된 행사가 시작되는데, 보름달같이 곡식을 잘 여물게 해준 달에게 감사하는 달숭배사상이 조상숭배사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올해 나온 햇곡식을 조상님에게 대접하면서 감사하는 것이다. 이때, 송편은 보름달을 상징하여 풍요와 감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송편을 빚을 때,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보통은 북쪽지방은 크게 만들고, 남쪽지방은 작게 만든다. 서울지방의 송편은 대체로 입안에 쏙 들어갈정도로 작게 만든다. 다음으로, 강원도 지역에서는 도토리, 감자등이 많이 생산되어, 이를 이용하여 도토리 송편, 감자 송편등이 있다. 제주도 지방에서는 송편을 둥글게 만들고, 완두콩으로 소를 넣는데 비행접시 모양이다. 평안도 해안 지방에서는 모시조개 모양으로 작고 예쁘게 빚는다. 이것은 해안지방에서 조개가 많이 잡히길 원하는 바라는 마음으로 빚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라도 지방에서는 푸른 모시잎으로 색을 낸 송편을 정갈하게 빚어서 차례상에 올린다.
가족들이 모여서 같이 시간을 갖고 송편은 빚으면서 가족 간의 사이도 좋아질 수 있다. 이렇게 가족끼리 모여, 송편을 빚어 차례상에 올리면 조상님들께서도 좋아하실것이다. 송편빚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가족과의 사이를 좁혀 줄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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