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0718김여울) 좋아하는 이성에게 편지쓰기
○○에게........
안녕? 하하하.......나 여울이야.....성붙이지 않아서 좀 어색하다...하하.....
'방금 밥먹다가 생각났는데,
방금 공부하다 생각났는데,
방금 놀다가 생각났는데,
방금 하늘보다가 생각났는데......
니가 보고싶다.'
음....생뚱맞지?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하하하......그런데 이글....지금 내 마음인것 같아, 밥먹다가 니가 보고싶고, 공부하다 보고싶고, 놀다가 보고싶고, 잘려고 누우려도 보고싶고....왜 항상 니가 보고싶은거지?? 나 로맨스 소설을 참 많이 봤어,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나에게 와도 금방 알아차릴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금방 눈치채지 못했어......맨처음에는 내가 미쳤나....하고 생각도 했어, 그래서 괜히 더 너에게 시비를 많이 걸었나봐 음......내가 여러 수식어들을 붙이면서 너에게 할려는 말은......이미 눈치 챘으려나? 하하 그래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으, 내가 쓸려고 해도 많이 닭살돋는데........
나 너 많이 좋아해........
내가 항상 웃으면서 말하고 장난도 많이 치지만 이말만큼은 진지하게 말하고 싶었어, 어.....이편지 봐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말고 내가 싫어도 인사는 하고 진해자, 하하 내가 뭐래니......음........아 부끄러워서 더는 못쓰겠다, 그냥 내가 너 정말 많이 좋아하고 매일매일 너만 생각한다는 것만 알아줘......
그럼 안녕....
3월 16일 빨개지는 얼굴을 식히느라 정신없는 김여울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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