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15 함기봉> 이성친구에게 편지를 써요? ;;
< Dear □□□ >
안녕?
봄인데도 바람 부는 날씨인데, 잘 지내니?
내 이름은 함기봉이고 아주 중요한 일로 편지를 쓰게 되었어.
친하지도 않는데 무슨 일이냐고? 잘 봐!
이렇게 갑자기 편지를 쓰게 된 건, 내가 내 감정을 억누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둘게.
난 내 감정으로 인해서 모든 일을 거르면서도 너 생각을 하기도 했어.
이렇게 널 혼자만 좋아하다가 이제 그 마음을 표현하고자 해.
난 너를 좋아하고, 너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왜냐고? 그러게.. 나도 잘 모르겠어.
이유 없이 좋아한다는 것이 이런 건가봐.
이렇게 난 널 좋아하는데 넌 날 어떻게 생각 할지 매우 궁금하다.
편지는 쓰지도 못하던 내가 이렇게 너에게 편지도 쓰게 되네..
네가 무슨 선택을 하던 간에 난 널 좋아하니까 너의 선택을 존중해줄게.
네가 이 편지를 볼 때쯤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너의 답을 기다릴 거야.
자! 결정하고! 내게 꼭 답을 해줘! 그럼, 안녕.
2011년 3월 15일 화요일
친하고 싶은 □□□ 에게 기봉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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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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