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5 정민주-활동3 토끼전
21025 정민주
활동3 - 토끼전
토끼의 입장
난 별주부에게 그렇게 말하곤 가족들이 있는 나의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나의 대한 걱정이 크셨다. 난 괜찮다며 말씀드린후, 밥을 먹고 잠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나에게 '토선생'이라 부르며 내 꾀에 속아 넘어간 용왕이 생각났다. 어리석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를 믿고 있지 않았는가. 갑자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용왕이 정말 죽게 된다면, 그 옆에 있던 충신들이 얼마나 슬퍼할까란 생각에 난 잠을 쉽게 잠이 들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내 잠이 들었고, 내 꿈속에 용왕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한 도사의 모습이 나타났다. 도사는 내가 갖고 있는 그 진주로 목걸이를 만들어 용왕에게 선물하면 용왕의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잠에서 깬 나는 용왕에게 받았던 진주로 목걸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목걸이를 들고 별주부가 데려다 주었던 바다 쪽으로 걸어갔다. 이때, 힘없이 바다위를 거닐고 있던 별주부가 보였다. 난 그에게 말했다. "이 목걸이를 용왕이 받아서 하게 되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하니, 이 목걸이를 용왕에게 갖다주지 않겠나?" "아니 그말이 사실인가? 그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네 하지만 난 자네를 믿을 수 없어." "그래도 용왕을 살리고 싶다면 날 믿어주지 않겠나?" 난 그말한마디를 남기고 별주부 앞에 목걸이를 두고 집에 가는 척 하며 나무 뒤로 숨었다. 별주부는 목걸이를 쳐다보며 갈등을 하는 것 같았지만, 결국 그는 목걸이를 들고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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