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8 홍주영 - 설명문
추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 8월 15일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많은 놀이들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강강술래이다.
강강술래의 유래로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게 우리의 병사가 많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 차림을 하게 하고 옥매산을 돌도록 한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원시시대부터 1년중 가장 달이 밝은 밤에 축제를 벌여 노래하고 춤추던 풍습에서 비롯된 민속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다.
강강술래는 추석 밤에 수십명의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원형으로 늘어서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면서 뛰노는 놀이인데, 늦은강강술래로 시작하여 중강강술래, 잦은강강술래로 변화하면서 발놀림이 빨라지고 흥이 절정에 이른다. 이중 가장 아름답고 여성놀이다운 멋이 깃들여 있는 것은 늦은강강술래이다.
강강술래는 여성의 놀이가 적었던 때에 활달한 여성의 기상을 보여준 민속놀이의 하나로 민족정서가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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