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김재민이야 뭐,애들한테는 멍멍이, 찌롱이라 불리고있는...
갑자기 이런 편지를 보내서 놀랐지? 훗 내가 생각하기에도 내 성격에 편지 쓰는것은 이상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편지를 쓰는것은 내마음을 알리기 위해서 쓴거야.
마주보고 말하면 부끄럽잖아 크크..
아마 너를 알게된게 전학오고 나서였지? 그때 까지는 이성에게 별관심이 없었어.
전학을 오고 너랑 같이 학교에서 생활하고 놀면서 너와 친해졌지...
6학년떄였나? 너와 같은반이 되면서 더 많이 얘기하고 장난치곤 했지.
근데 그때 까지도 너에 대한 감정은 그냥 친한 친구였어.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점점 너에 대한 감정이 바뀌 더라고...
결국은 너가 좋게 되어서 많은 장난을 너한테 걸으면서 같이 있으려 했지..
내가 생각해도 유치했지만 그만큼 너랑 같이있고 싶더라고...조금이라도 더 많은 대화를 하고싶고.
너랑 얘기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나거든.
다른 여자애들과 다르게 활발하고 재밌다고나 할까?
같이 놀러갔을때는 내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데!
중간 중간 너에게 내마음을 말할까? 하고 고민했지만 말하지는 못했어.
너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싫어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 덕분에 말이지.
하지만 지금 이편지를 통해 말하려고해 너에게....
당당하게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
이말에대한 너의 생각을 기다릴께... 학교에서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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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