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9 노유민-설명문
2학년 10반 29번 노유민
추석에 하는 놀이
추석은 그대로 글자풀이를 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럼 이런 달빛이 좋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추석날에 우리는 무슨 놀이를 했는지 한번 알아보자.
추석에는 많은 놀이를 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강강술래이다. 강강술래는 추석의 달빛과 맞는 풍요를 비유하는 놀이이다. 옛날에는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하며 또한 여성은 생산의 주체였으므로 여성이라는 자체가 풍요를 상징하는 존재이다. 따라서 강강술래 놀이는 여성이 풍요의 달 아래에서 논다는 의미로 풍요의 극치를 의미한다. 옛날에는 가장 중요했던 것 바로 의, 식, 주. 이것 중 식 즉, 풍요가 제일 중요했음을 보여준다.
그럼 이런 강강술래는 어떻게 할까? 서로 손을 잡고 동그랗게 원을 그려 달을 형상하게 한 뒤 돌아가며 노래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춘다. 노래는 목청이 빼어난 사람의 앞소리에 따라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로 받는다. 그리고 처음에는 느린 가락의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점점 빠른 가락인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으로 변해가며 춤추는 동장이 빨라진다. 춤이 빨라지면 자연히 뛰게 되고 이것을 ‘뛴다’ 라고 한다. 이렇게 놀다보면 나중에는 고사리 꺾기, 덕석몰이, 남생이 놀이 그리고 문지기 등을 한다.
이처럼 많은 놀이 중 하나인 강강술래였을 뿐인데 하는 방식, 유래, 각종 협동심이 필요한 기술들 등. 우리는 많은 것을 함께하고 나누어 왔다. 그런데 현제는 그렇지 않다. 이런 놀이들을 보고 다시 깨우치고 다시 반성하며 옛 부터 중시해온 협동이라는 한 마음을 다시 기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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