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8 홍주영 - 이성에게 편지쓰기
내가 좋아하는 별이 에게..
안녕? ...
음.. 뭐라고 시작해야 할까 수십번 수백번을 생각하다가..
그냥 내 마음을 담아 써 볼게...^^
별아! 요즘이 제일 감기가 잘 걸리는 시기라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나는 이미 감기에... 너는 아무 일 없기를 바라면서..^^!
내가 너를 처음 알았을때가 1-2년전이였나..? 아마 그때쯤인것 같아
우리는 처음 본 사이었고 같은반이었지만 친하지도 않은, 뭣도 아닌 사이었지
나는 너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고 있었다 할지라도 너에게 같은 반 친구 이상으로의 감정은 없었어
교실에서 마주쳐도 그냥 지나쳐 가고 가끔 하는 대화도 "오늘 숙제가 뭐였어?" 이런것이 대부분이였지
그러다가 나는 니가 즐겁고 슬프고 아플 때면 나도 너를 따라 즐겁고 슬프고 아픈것 같았어
난 너와 같은 감정이 느껴지는 이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없었어,
어쩌면 그땐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몰라
너무 빙빙 돌려서 얘기 하는것 같다..
확실하게 말할게.
난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아니 좋아해!
음.... 비록 지금도 너와는 어색하고 어쩌다 마주쳐도 인사도 잘 안하는..
그런 슬픈 사이이지만 ! 언젠가 우리가 친해질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해 !!
우리가 친해지게 되면 보통 친구들처럼 꼭 ! 재미있게 지내 보자~
그럼 이만 줄일게..!!
2011.03.20 (일)
너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아하고 싶은 홍주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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