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17 김소희 슬픈연극 활동2
2-7 17번 김소희
나는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항상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아마 몇몇 친구들도 나랑 같은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보다 더 할지도 모른다. 부모님들이 어렸을 적에는 밖에서 거의 매일 뛰어놀았다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그와 정반대되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렸을 적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하던 때가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족들이 서로 바빠서 대화도 없고 로봇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된 때가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우리는 시간이 지날 수록 사회는 점점 더 발전해가고 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우리는 더 바빠지면서 시간도 없고 더 딱딱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예전 초록색 풀 밭이었던 곳은 이미 콘크리트로 뒤덮여 회색만 남아있을 뿐 초록색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아마 우리가 이렇게 딱딱한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자연을 해치면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든다. 물론 우리사회가 발전을 해야하긴 하겠지만, 꼭 자연을 희생해야만 발전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자연을 지켜가면서 발전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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