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0 박보미-로미오와 줄리엣
줄거리: 원수의 가문에서 태어난 로미오와 줄리엣. 그들은 첫눈에 반해 서로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하여 몰래 둘이서 성당에서 결혼을 하였다. 결혼식을 마친 로미오는 기쁜마음으로 광장에 갔다. 하지만 광장에선 줄리엣의 오빠인 티볼트와 로미오의 친구 머큐시오가 칼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티볼트는 검술이 아주 뛰어났기 때문에 머큐시오는 칼에 찔려 죽음을 당했다. 로미오는 너무 분하여 그만 티볼트의 목숨을 끊었다. 그리하여 로미오는 베로나시에서 추방을 당하였다. 그 사이 줄리엣을 사랑하는 파리스 백작은 줄리엣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님을 만나 방법을 찾아서 결혼식 전날 약병을 먹고 죽은 척을 하였다. 그리고 로렌스 신부는 편지를 써서 로미오에게 보냈다. 하지만 그 지역에 전염병이 돌아 편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로미오는 줄리엣이 정말 죽은 줄 알고 독약을 사서 묘지로 향했다. 잠들어있는 줄리엣을 보고 로미오는 독약을 먹고 줄리엣 옆에서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줄리엣은 몇시간 후에 깨어나 죽어있는 로미오를 보고 원망하면서 자신의 몸안에 있는 단검으로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오랜기간 동안 원수지간이었던 두 가문은 서로 화해를 하게 되었다.
읽기전의 나 : 나는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세계명작이며 꼭 읽어야 하는 책중에 하나인지 정말 의문이 갔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랑한 기간이 5일도 채 되지않는다고 들었다. 나는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랑을 하기에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가 너무 궁금하고 신기했다.
읽은후의 나 : 나는 이 책을 읽고 왜 이 책이 세계명작이며 많은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의 중점을 두는 것은 남녀간의 사랑이지만 그 속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친구와 친구간의 우정, 형제, 자매간의 우애 등 많은것이 통틀어져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정말 감동하였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한기간은 5일 밖에 안되지만 5일동안 얼마나 애틋하고 애절한 사랑을 했는지 마음에 와닿았다. 로미오과 줄리엣이 서로 사랑한 기간이 5일이라 해도 그들에게는 5일이란 시간이 5년처럼 길게 느껴졌을 것이다.
때론 슬픈결말도 아름다울 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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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