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르나르 베르베르<3/23 수정>
줄거리 : 미카엘 팽송은 천사들의 제국을 떠나 신의 섬 아에덴으로 온다. 그는 아에덴에서 신의 수업을 받는 신후보생이 된다.그는 신이 되는 첫 수업을 받게되는데, 그들을 가르치는 스승신이 17호 지구를 파괴하고 다시 새로운 18호 지구를 생성하게 된다. 신후보생들은 여러차례 수업을 들으며 자신들의 생물을 만들고, 사람을 탄생시켜 부족을 이끌어나간다. 그러면서 팽송은 아에덴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탐사를 나가 최고의 신 제우스를 만나기도 하고, 죄를 받아 18호 지구로 떨어지기도 한다. 그는 여러 고난 끝에 별이 되어 은하와 합쳐지는데, 거대한 지문을 보게된다. 그는 그 것이 곧 독자의 것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 채 이야기는 끝난다.
읽기 전의 나 : 신이라는 무한한 상상의 존재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해보지 않았다. 신이라는 것에 대한 역설과 지구를 생성해나가면서 알게되는 지식을 잘 몰랐다.
읽고 난 후의 나 : 나는 신이란 책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되었다. 일단, 처음에는 주인공이 신후보생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마지막에 독자라는 어떻게 생각하면 책에선 잘 나오지 않는 인물을 책에 넣어 재미를 주었다. 또, 인간이 믿는 신이 원래 그 생김새가 아니라 인간이 상상하는 신의 모습으로 신이 변해간다는 역설적인 모습이 있었다. 여기엔 또 인간의 내면성도 보여주는 사건이 있다. 일단, 첫째로 아프로디테에 대한 미카엘의 감정이다. 그는 처음에 아프로디테의 미모에 반해 그녀를 좋아했다. 그러나 그녀의 실체를 알고 나선 그녀를 오히려 동정하게 된다. 이 것은 인간이 외모만을 중시한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같다. 두번째로는 미카엘과 라울의 관계변화이다. 라울은 미카엘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였다. 미카엘을 도와주며 같이 아에덴을 탐사하였지만, 마지막엔 승부를 위하여 미카엘이 건설한 부족의 예언자를 학살하고 지배한다. 이것은 자신의 목적을 성취한다면 친구도 배반할 수 있다는 인간의 잔인함을 비꼰 것같다. 마지막으로, 미카엘의 집착이다. 미카엘은 라울의 승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제우스에게 기회를 요청한다. 제우스는 그가 바라는 데로 계속하여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라울의 승리였다. 미카엘은 인정하지 못하고 제우스에게 이유를 물어봤다. 제우스는 약간의 변형만이 있을 뿐 미래는 이미 결정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결국 미카엘은 패배하고 만다. 여기서는 인간의 승리에 대한 욕망과 집착을 볼 수있다. 미카엘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다른 신 후보생들 마저도 피곤하게 만든다. 이렇게 베르베르는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여 인물들의 사건에 적절히 배치 시켰다. 그리고,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으로 다양하고 한번도 알지 못한 지식들을 알게 해주었다. 책 속의 인물일 뿐인 미카엘과 독자인 내가 서로 교감하고 마치 대화하는 듯한 느낌은 이 책의 매력인 것같다.
수정한 곳 : 여기엔 또 인간의~ 인물들의 사건을 적절히 배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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