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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이문수
ㆍ작성일 2012-08-28 (화) 21:44
ㆍ홈페이지 http://munsu.pooding.com
ㆍ추천: 0  ㆍ조회: 1273      
ㆍIP: 175.xxx.232
하느님과의 인터뷰
이름아이콘 박은솔
2012-08-30 00:07
 사람 사는 것이 언제나 모순인 것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건강을 해치며 번 돈을 건강을 위해 다 써버린 다거나 미래에 집착하다 결국 현재 미래 모두를 놓치게 되는 것처럼, 우리들은 항상 모순 속의 삶을 만들며 살아가다 결국 그 모순에 지쳐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잡지 못하는 것 같다. 하나님은 이것이 놀랍다고 하신다. 그렇다면 그에 당신의 자녀들에게 줄 교훈이 무엇이냐고 묻고, 하나님은 모순은 모순으로 대하라고 말씀하신다. 스스로 사랑 받는 존재가 되어야 하고 용기를 실천함으로 용기를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서로 사람들은 사랑하지만 그를 표현해내는 방법을 모를 뿐이라고.
어느 샌가 모순에 중독이 되어버려 적응하고 심지어 계속 모순만을 지향하던 나에게 그것을 용기 있게 깨뜨려버리라는 말씀으로 들렸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어딘가에는 같이 모순을 깨뜨려 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름아이콘 이승연
2012-08-30 00:34
 하나님이 정말로 계신다면, 항상 내가 원망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를 불완전한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이다. 무한한 그 분의 시간과는 달리 지금에 안주하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유한한 우리의 현재 또한 언젠가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던 미래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라면 정말로 그 분의 말씀대로 그저 무의미하게 죽어가는 것이 아닐까. 진실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한다. 저 멀리의 것들을 쫗기 전에 눈 앞의 것들을 붙잡을수 있는 용기가,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지혜가, 그리고 서로 다른 것들을 비난하거나 질책하지 않는 포용이 그 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삶 또한 무언가에 집착하여 실은 그것보다도 중요한 또 다른 것을 놓치고 있는 삶은 아니였을까. 하나님의 존재와도 같이 내 곁에 항상 함께 있어주었던 사람들을 돌아보게 해 준 기회가 된 것 같고, 잊고 있었던, 가장 단순하지만서도 잊어서는 안 될 진실들을 다시 한번 일깨운 것 같다.
   
이름아이콘 박창민
2012-08-31 20:09
 우리는 언젠가는 영원한 잠을 잔다. 그 속에서 우리는 부질없이 살고 있는 듯하다. 하나님이 계셨다면 왜 이렇게 허무하고 유한하고 슬퍼해야만 하는 삶을 살아야 되냐고 묻고 싶다. 아마 이렇게 대답하셨을 것이다.
"자 유한함으로 해서 너는 더욱 더 커지지 않았느냐? 시간을 두므로서 더욱 더 알차게 행복하게 살아라. 자 허무함으로 해서 너는 추억이라는 생각에 잠기지 않았느냐? 너의 삶을 성찰하여라. 자 슬퍼함으로 해서 너는 더욱 강인해 지지 않았느냐? 굳은 의지와 강인한 이내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거라. 자 어떠냐. 내가 너희에게 유한함과 슬픔, 허무를 준 이유가."
끈임없이 슬프고 허무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분명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행복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정의롭다. 세상은 정의롭다. 세상은 사람사는 세계다. 고로 사람은 누구나 정의로움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을 베푸신다. 세상은 사랑을 주고받는다. 아무 대가없이. 세상은 사람사는 세계다. 고로 사람들은 사랑을 베풀 수 있다, 받을 수 있다. 자 이것으로 충분하다. 우리가 사랑과 정의를 베풀어야 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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