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월 모의평가 출제 2006 수능
전략 1. 독해 능력이 고득점을 좌우한다.
7차 교육 과정이 도입되면서 수능 언어 영역 읽기 제재는 문학에 비해 비문학의 비중이 높아졌다. 그런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글을 읽어 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언어 영역 고득점을 위한 바탕이 된다. 9. 7 모의평가에서도 사회 지문과 언어 지문의 경우 독해하기에 쉽지 않은 내용이었으며, 글 내용과의 일치 여부를 묻는 문제의 경우에도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가 많았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답지의 내용을 끝까지 정확하게 읽지 않으면 오답을 하기 쉬운 문제들이 꽤 있었다. 그런 만큼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에는 지문의 내용뿐만 아니라 문제, 답지의 내용까지도 정확하게 독해해 내는 능력을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
전략 2. 제재나 문학 작품의 선정 면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폭넓게 학습하자.
6. 1 모의평가에서는 문학 제재에서 고전 시가와 현대 수필 장르를 복합하였으며, 비문학 제재의 ‘생활?언어’에서는 ‘생활’ 지문을 선정하였다. 그러나 9. 7 모의평가에서는 현대시와 고전 시가를 복합하고, ‘생활’ 대신 ‘언어’ 지문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6. 1 모의평가와 달리 낯선 문학 작품이나 신유형 문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렇게 보면 6. 1 모의평가와 9. 7 모의평가는 서로 다른 양상을 띰으로써 수능 언어 영역에 고정된 틀이 없음을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낯익은 작품은 미뤄 두고 낯선 작품만을 공부한다거나, 문학 작품을 공부하고자 할 때 고전 시가와 현대 수필의 복합 지문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 스스로 틀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은 삼가는 게 좋겠다. 실제 수능이 자신이 공부한 방향과 다르게 출제되면 고득점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략 3. 어휘?어법 공부는 오답 노트를 활용하자.
9. 7 모의평가에도 어휘?어법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어휘?어법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어휘는 평소에 국어사전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어법은 국어 교과서 (상)(하)를 참고하면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이제까지 작성해 온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공부하면서 틈틈이 정리해 온 내용을 충분히 암기하고 이해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만약에 오답 노트를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다면 참고서나 문제집, 그리고 지금까지 치른 각종 시험 문제들의 해설 부분에 주목하자. 어휘?어법을 정리해 놓은 해설을 오려 붙이고 암기하는 것이 포기하는 것보다 백 배 낫기 때문이다.
전략 4. 매일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시사적인 내용을 체크하자.
매년 수능 시험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안들을 소재로 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이번 시험에는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2006 수능에서는 듣기나 쓰기, 그리고 비문학 제재에까지 시사적인 내용이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올 한 해 동안의 굵직굵직한 뉴스들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틈틈이 살펴보도록 하자. 매일 신문이나 뉴스를 읽어 둔다면 언어 영역이나 사회 탐구 영역은 물론 논술이나 구술면접을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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