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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 고려가요.경기체가
고려가요 및 경기체가에 해당되는 작품들을 담고 있습니다.
작성자 이문수
작성일 2015-05-10 (일) 20:34
홈페이지 http://www.munsu.kr
분 류 고려가요.경기체가
첨부#1 처용가(고려가요).hwp (18KB) (Down:270)
주제어 축사
중요도 2021수특, 2015인수
ㆍ추천: 0  ㆍ조회: 1846      
IP: 180.xxx.173
작자 미상의 고려가요,'처용가'
●작자 미상의 고려가요, 처용가<악학궤범, 악장가사>

신라 성대 밝고 거룩한 시대
천하 태평 나후 해와 달을 가리는 신으로 처용의 위용을 비김
의 덕
처용 아비여
이로써 늘 인생에 말씀 안 하시어도
이로써 늘 인생에 말씀 안 하시어도
삼재(三災) 불,물,바람의 재앙
와 팔난(八難) 많은 괴로움, 여덟 가지의 괴로움
이 단번에 없어지시도다
                 
아아, 아비의 모습이여. 처용 아비의 모습이여
머리 가득 꽃을 꽂아 기우신 머리에
아아, 목숨 길고 멀어 넓으신 이마에
산의 기상 비슷 무성하신 눈썹에
애인 상견 사랑하는 사람을 서로 보시어
하시어 온전하신 원만하신
눈에
            
바람이 찬 뜰에 들어 우그러지신 귀에
복사꽃같이 붉은 모양에
오향 맡으시어 우묵하신 코에
               
아아, 천금을 머금으시어 넓으신 입에
백옥 유리같이 흰 이에
사람들이 기리고 복이 성하시어 내미신 턱에
칠보 일곱 가지의 보배
를 못 이기어 숙어진 어깨에
길경 길함과 경사로움
에 겨워서 늘어진 소매에
                  
슬기 모이어 유덕하신 가슴에
복과 지가 모두 넉넉하시어 부르신 배에
태평을 함께 즐겨 기나긴 다리에
계면조 애조를 띤 가락, 여기에서는 계면조에 의한 춤.
맞추어 춤추며 돌아 넓은 발에
            
누가 만들어 세웠는가? 누가 지어 세웠는가?
바늘도 실도 없이, 바늘도 실도 없이
처용의 가면을 누가 만들어 세웠는가?
많고 많은 사람이여
모든 나라가 모이어 만들어 세웠으니
아아, 처용 아비를 많고 많은 사람들이여.
버찌야, 오얏아, 녹리야
빨리 나와 나의 신코 짚신의 앞 끝의 뾰족한 곳, 짚신이 벗겨지지 않게 이곳을 조여 맨다.
를 매어라       
아니 매면 나릴 것이나 궂은 말이
신라 서울 밝은 달밤에 새도록 놀다가
돌아와 내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아아, 둘은 내 것이거니와, 둘은 누구의 것인가?
이런 때에 처용 아비가 보시면
열병신 따위야 횟갓이로다.
천금을 줄까? 처용 아비여
칠보를 줄까? 처용 아비여
천금도 칠보도 다 말고
열병신 열병을 일으키는 귀신
을 나에게 잡아 주소서    
산이나 들이나 천리 먼 곳으로
처용 아비를 피해 가고 싶다.
아아, 열병 대신의 발원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빎, 또는 그 소원
이로다.

*횟거리: 횟감. 회를 만드는 데에 쓰는 고기나 생선.
*천금을 주겠습니까 처용아비여 / 칠보를 주겠습니까 처용아비여: 본문과 달리 ‘천금을 드릴까요 처용아바 / 칠보를 드릴까요 처용아바’로 해석하여, 뭇사람이 처용을 달래는 말로 보는 경우도 있음.

---------2021수특 수록분
처용아비를 누가 지어 세우는가
바늘도 실도 없이 바늘도 실도 없이
처용아비를 누가 지어 세우는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여
십이 제국이 모두 모여 세운
아, 처용아비를, 많고 많은 사람들이여
버찌야, 오얏아, 녹리야
빨리 나와 내 신코를 매어라
안 매어 있으면 나올 것이다, 나쁜 말
동경 밝은 달과 밤늦도록 노니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아, 둘은 내 것이거니와 둘은 누구의 것인가
이런 때 처용아비가 보시면
열병신이야 횟거리*로다
천금을 주겠습니까 처용아비여
칠보를 주겠습니까 처용아비여*
천금 칠보도 그만두오
열병신을 날 잡아 주소서
산이나 들이나 천 리 외에
처용아비를 피하여 가고져
아, 열병대신의 발원이시로다
---------------------
●핵심정리
▶갈래 : 고려가요. 속악가사
▶성격 : 무가(巫歌)
▶구성 : 비연시(非聯詩). 희곡적 구성
▶표현 : 향가 <처용가> 일부가 들어 있음
▶내용 : 4개의 단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단락은 서사(序詞)에 해당하고, 둘째 단락은 처용의 위압적인 모습을 그렸다. 셋째 단락은 처용의 가면을 제작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넷째 단락에서는 역신에 대한 처용의 위용을 말함으로써 역신을 물리치고 접근을 방지하고자 했다.
▶주제 : 축사(逐邪)의 노래

●이해와 감상
고려 속요 '처용가'는 향가 '처용가'와 마찬가지로 처용이 역신을 몰아내는 축사의 내용을 지닌 일종의 무가이다. 처용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고, 역신에 대한 처용의 분노가 절실하게 나타나 있어서 희곡적 분위기가 강하다. 향가 '처용가'의 일부분이 들어 있으며, 처용희의 일부로서 가창되었다.
고려 가요 ‘처용가’는 신라의 향가인 ‘처용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변모는 원래 향가인 ‘처용가’가 주술적 효력을 발휘해 역신을 물리치는 기능을 발휘하자, 그것을 전승(傳承)시킨 무당들이 굿이라는 행사에 적합하도록 길게 고쳤기 때문일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신라의 향가인 ‘처용가’는 고려에 와서 궁중의 나례(儺禮-잡귀를 쫓기 위한 의식)와 결부되어 ‘처용희(處容戱)’, ‘처용무(處容舞)’로 발전되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야(除夜)에 구나례(驅儺禮)를 행한 뒤 두 번 처용무를 연주하여, 그 가무(歌舞)와 노래가 질병을 몰아내는 주술적(呪術的) 양식으로 바뀌었다.

●더 알아보기
김춘수의 <처용단장>

3월에도 눈이 오고 있었다.
눈은
라일락의 새순을 적시고
피어나는 산다화(山茶花)를 적시고 있었다.
미처 벗지 못한 겨울 털옷 속의
일찍 눈을 뜨는 남쪽 바다,
그 날 밤 잠들기 전에
물개의 수컷이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3월에 오는 눈은 송이가 크고,
깊은 수렁에서처럼
피어나는 산다화의
보얀 목덜미를 적시고 있었다.

나례
대나(大儺)라고도 하며,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고려사》에 1040년(고려 정종 6)에 세밑 나례를 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전에 전래된 듯하다. 나례에 동원된 인원은 시대에 따라 다르나, 고려의 궁중에서는 12~16세의 소년을 뽑아 이를 진자(粉子:초라니)라 하고 24인을 1대(隊)로, 6인을1줄로 하여 가면을 씌우고 붉은 치마를 입혔다. 집사자(執事者) 12인도 붉은 옷을 입었고, 공인(工人) 24인 가운데 한 사람은 방상시(方相氏)가 되었는데, 가면을 쓰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방망이를 들고, 황금으로 된 눈이 4개 달린 곰의 가죽을 뒤집어썼다. 호각군은 20인을 1대로 하는데 기(旗)를 잡는 사람 4인, 퉁소를 부는 사람 4인, 북을 가지는 사람 12인으로 구성하였다.
이 나례의식이 그대로 조선시대까지 전해져 궁중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널리 퍼졌다. 민간에서는 섣달 그믐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악귀는 굉음에 놀라서 달아난다 하므로 그믐날 밤에 마당에 불을 피우고 폭죽을 터뜨렸다. 조선시대에는 나례가 악귀를 쫓아내는 일 외에도 칙사의 영접, 왕의 행차, 감사의 영접 등에 광대의 노래와 춤을 곁들여 오락으로 전용되었다. 나례 가운데 처용무는 악공과 기녀가 맡고, 곡예 ·희학지사(戱謔之事) 등은 재인(才人)이 담당했는데 여악(女樂)까지 동원되었다. 이것을 잡희 ·백희 ·나희라 하였다.
 나례 출연자로는 나례청에 소속된 배우 ·광대 ·수척(水尺) ·중[僧] ·재인 ·현수재인(絃首才人) ·백정(白丁) 등이 있는데 이들은 사회적으로 천대받았다. 나례의 공연 장소는 야외인 경우는 무대장치를 하였고, 궁중에서는 인정전(仁政殿) ·사정전(思政殿) ·명정전(明政殿) 등에서 행하였다. 그리고 윤거(輪車)라는 수레를 몇 개씩 이동해서 나례를 하였다. 오늘날의 나례는 화려하지 않은 민속예술로 전한다.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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